이베이코리아는 옥션에서 모바일 전용 반려동물 소통 쇼핑공간 ‘펫플러스’를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반려동물 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한 베이비부머 세대와 1인 가구 증가로 올해(1월 1일~9월 9일) 옥션 반려동물 상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약 16% 성장세다.
옥션은 반려동물 카테고리를 강화하려고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펫플러스는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코너를 넘어 엄선된 제품을 큐레이션 해 제공하고 회원 간에 반려동물 소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지향한다. 양질의 상품 판매를 위해 옥션 담당 CM(카테고리 매니저)이 승인한 업체의 상품만을 판매한다. 브랜드와 품목별로 최저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은 SNS처럼 반려동물 사진을 ‘갤러리’ 게시판에 올려 회원들 간에 교류할 수 있고 댓글로 정보 공유도 가능하다. 최대 5마리까지 반려동물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옥션은 펫플러스 회원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매월 모든 회원에게 10%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발급하며 상품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이 반려동물 카테고리 내 상품을 최초 구매 시 바로 사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최대 5000원)을 증정한다. 상시적으로 ‘무료 샘플 체험’ 이벤트를 열어 프리미엄 사료와 국산 수제 간식 등의 샘플을 배송비만 내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아미오 사료(200g, 2봉), 하림 고양이 사료(50g, 6봉), 천연 치석제거제 헬로프라그(10g) 등의 체험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됐다. 내달 30일까지 펫플러스 갤러리에서 가장 많은 하트(추천)를 받는 1명에게는 ‘에넥스 수납형 애견가구 풀세트’를 증정하며, 하트 순위 상위권 20명에게는 갤러리 사진으로 포토앨범을 제작해준다.
맹지환 옥션 가구리빙팀장은 “반려동물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카테고리로 품목도 더욱 세분화, 전문화 되고 있다”며 “최근 경제력을 가진 중년층과 싱글족 등이 반려동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수제 간식과 천연 사료, 고급 애견 유모차 등 상품 단가도 높아지고 있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펫플러스를 열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