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마지막 정기국회 개막, `민생경제 우선` 다짐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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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개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여야는 일제히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하는 국회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00일간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2016 회계연도 예산안과 노동개혁 관련 법안 등 각종 현안법안이 처리되고, 국정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여야간 팽팽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는 제19대 국회의 마지막 국회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민생안전과 경제살리기를 핵심 키워드로 노동개혁 등 4대개혁을 비롯해 민생경제법안, 2016 회계연도 예산안, 자유무역협정(FTA) 등 민생현안이 산더미”라고 말했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의회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우리 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4생’(안정민생·경제회생·노사상생·민족공생)국회로 만들기 위한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 3일 각각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정치개혁과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방안 구상을 밝힌다.

올해 국정감사는 추석 연휴를 사이에 두고 9월 10∼23일, 10월 1∼8일로 분리해 실시하며, 국감 직후 13∼16일 나흘간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눠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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