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 등 9개 서울시립병원 진료·경영 실적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효율화 한다. 시립병원은 조사 서식 비표준화로 각종 경영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서울의료원은 경기도 소재 정신병원을 제외한 9개 시립병원 대상으로 경영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내 경영분석시스템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내년 시스템 구축을 진행한다. 적용 대상 병원은 서울의료원·보라매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서북병원·서남병원, 장애인치과병원·은평병원·어린이병원 등이다.
시립병원 주요 실적은 필요 할 때마다 수시로 취합돼 데이터가 통합 관리되지 못했다. 시계열적 분석으로 가치를 만들기에도 한계가 있다. 운영관리 개선을 위해 진료실적, 경영실적, 공공사업 추진실적 등 관리 운영 실적에 대한 주기적 관리와 신속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서울의료원은 9개 시립병원 대상으로 지속적 관리운영과 피드백을 위한 ‘시립병원 실적 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효과적 자료 축적을 위한 경영분석시스템도 구축한다.
실적 통계 DB와 경영분석시스템을 가동하면 시립병원 경영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서울시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시립병원 간 벤치마킹으로 경영개선 기회를 마련하고 대외적으로 시립병원 평가와 시민 등 이해관계자에 정보를 제공, 알권리 충족도 가능하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