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콘텐츠와 제조업, IT를 중국에 알리는 전시회 홍보대사로 배우 이광수씨가 선정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과 KOTRA(사장 김재홍)는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2015 코리아브랜드 앤 한류상품박람회(KBEE)’ 홍보대사로 배우 이광수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촉식은 KOTRA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KBEE는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다. 문화콘텐츠와 제조업, IT 등 한국 대표 브랜드를 융합해 선보이는 최대 규모 한류상품 전시회다. 지난 201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영국과 브라질에서 열렸다. 올해 KBEE는 한·중 FTA 체결에 따라 중국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에서 열린다.
양 기관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광수씨를 홍보대사로 내세워 한류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KBEE 2015는 국내 기업 110개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30여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회에선 유망기업 투자유치설명회(IR)와 만화원작 프로모션 피칭, 한중 방송문화교류 기념식 등을 열 예정이다.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광수씨가 중국 내에서 대표적인 한류 주자로 자리 잡고 있어 양국 간 상호교류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