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이공계 위주 산학협력에서 영역을 확장해 비(非)이공계열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열린다.
대구대 산학협력선도대학(링크·LINC)사업단(단장 최병재)은 3일 오후 경산캠퍼스 성산홀에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링크사업 참여대학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5 인문사회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문사회 분야 산학협력 사례 발표와 정책토론, 우수사례 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산학협력 사례는 링크사업을 통해 인문사회 분야 산학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대구대, 가톨릭대, 선문대, 경남대가 발표자로 나선다.
대구대는 산학협력친화형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캡스톤디자인과 현장실습 등에 비이공계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원업적 평가 시 인문사회, 예체능 등 비이공계열 산학협력실적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최병재 대구대 링크사업단장은 “이공계열과 비이공계열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학협력으로 산학협력의 외연을 확장하고 지식융합 시대에 이공·비이공 계열을 넘어선 창조경제형 인재 양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NEO with DU(New Ecosystem for the Other 90% with Daegu University)’란 비전으로 지금까지 산학협력에서 다소 소외됐던 기관과 산학협력해 비이공 계열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