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확보 위한 국가기관 헬기 운영 통합

재난 대응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산재된 국가기관 헬기 운영을 통합한다. 헬기 표준 운영절차를 마련, 각 기관이 지휘통신망과 관제시스템을 연동한다.

국민안전처와 경찰청, 산림청은 국가기관 헬기 표준운영 절차를 수립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 발생 시 동원되는 국가기관 헬기 대상으로 통합 지휘체계가 없어 효율적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 3개 기관은 재난유형별 주관기관으로, 재난시 군헬기를 지원하는 국방부는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과거 분산된 국가기관 헬기 운영을 재난 유형별로 주관기관이 공역통제와 현장지휘를 수행한다. 헬기 지원 요청과 재난현장 헬기작전 대응절차, 현장지휘 통신망, 출동헬기 호출부호 지정, 표준운영절차를 가동하기 위한 정보공유 등을 시행한다.

소방과 경찰헬기 운용을 위한 관제시스템도 각 구축한다. 해양경찰과 산림 헬기관제시스템은 상호 연계한다. 2017년에는 국가기관 전체 실시간 위치 정보를 공유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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