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8㎓폭 공급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가 대량 공급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저대역과 고대역을 망라, 8㎓ 폭의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미래부가 공급하는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는 △262~264㎒(2㎒폭) △24∼27㎓(3㎓폭)△64∼66㎓(2㎓폭)△122∼123㎓(1㎓폭)△244∼246㎓(2㎓폭)이다.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는 용도가 한정된 주파수와 달리, 기기간 혼신 방지를 위한 최소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면 허가·신고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다.

미래부는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저대역인 262~264㎒(2㎒폭) 대역은 스마트홈과 원격검침 등 저전력 장거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용도로, 고대역인 24~27㎓(3㎓폭) 대역은 소출력 레이더와 5세대(5G) 이동통신 모바일 백홀 용도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대역인 64~66㎓(2㎓폭) 대역은 초고속 대용량 영상전송(WiGig), 122~123㎓(1㎓폭)과 244~246㎓(2㎓폭) 대역은 의료영상진단·보안검색 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미래부는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으로 IoT 신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무선 네트워크 성장 촉진, 초고속 대용량 영상전송(WiGig)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으로 오는 20년까지 약 48조원 규모 국내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부는 용도 자유대역 공급을 위해 연말까지 주파수 분배·기술기준 등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 대역>

용도 자유대역 주파수 공급 대역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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