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 최정규 전 LG AI연구원 그룹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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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규 KT에스테이트 융합혁신실장

KT의 부동산 관리 회사 KT에스테이트가 최정규 전 LG AI연구원 그룹장을 고위 임원으로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정규 전 그룹장은 올 상반기 KT 에스테이트 융합혁신실장으로 입사했다.

최 실장은 LG AI연구원에서 에이전틱AI 그룹장(상무)을 맡으며 음성인식·처리 등 연구를 총괄해 왔다. 특히 LG의 독자AI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 선두를 이끈 주역일 정도로 AI 전문가다.

KT 에스테이트는 KT그룹 부동산종합회사로, 부동산 개발·투자, 건설사업관리, 전국 지사 임대사업을 맡고 있다. AI 전환(AX)가 모든 기업의 핵심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KT에스테이트는 AI 전문가인 최 실장을 통해 AI 융합 전략을 수립·실행하는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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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 'KT 스퀘어' 전경

한편으로, 최 실장 영입은 KT 그룹 전체의 AI 기술개발·전략 강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최 실장은 지난 3월 말 박윤영 대표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KT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인 'AX미래기술원장' 내정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AX 미래기술원장은 발령이 늦춰지며 4개월째 공석이다. 이를 두고 통신업계에선 KT가 AI 분야에서 경쟁하는 LG와 법적 다툼여지를 줄이기 위해 최 실장을 KT에스테이트에 우회영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KT는 “인사 관련해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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