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팔, 中서 웹소설 '한팔(韓派)' 서비스 시작

북팔(대표 김형석)은 중국에서 모바일 웹소설 ‘한팔(韓派)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팔은 중국 현지 10여개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우선 오픈됐다. 국내에서 인기를 끈 연재작품 100여종을 번역해 서비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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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팔은 중국에서 모바일 웹소설 서비스 한팔(?派)을 출시했다.

북팔은 국내에서 400만 이상 모바일 앱 내려받기로 모바일 웹소설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로맨스 장르에 특화해 20~40대 여성독자에게 인기를 얻었다.

북팔은 지난해 드라마 ‘별그대’ 돌풍 처럼 중국에서도 한국 로맨스 장르 인기가 폭발적인 데 주목하고 있다. 웹소설 역시 로맨스를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삼아 대륙 여심을 잡는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퍼블리싱을 담당한 중국업체 할로게임즈는 차후 번역 작품을 늘리고 서비스 플랫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전략이다. 6월 아이폰 버전이 오픈되면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으로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김형석 북팔 대표는 “북팔은 서비스 플랫폼 구축으로 중국 콘텐츠 수출에 나선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장까지 한류 웹소설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