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엔 2GB 램...다음 달 2500만대 양산 시작

트렌드포스, "다음 달부터 양산...3분기 출하량 2500만대”

"오는 가을 발표될 차기 아이폰(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은 6월부터 양산된다. 전작처럼 4.7인치,5.5인치 두개 모델로 나온다. 새 아이폰의 최소 메모리용량은 16GB가 아닌 32GB다. 여기에는 2GB LPDDR램이 들어간다. 3분기 출하 규모는 2천500만대, 4분기에는 5천만대가 될 것이다. 후면카메라는 8메가픽셀에서 12메가 픽셀로 업그레이드된다...”

시장 조사회사 트렌드포스는 21일(현지시간) 시장동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아이폰6S)의 제품 스펙·양산 및 출하시기·출하 규모와 관련된 예상을 내놓았다.

■생산규모와 출하시기

이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부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양산한다. 3분기에 출하가 시작되며 출하량은 2천400만~5천만대에 이른다. 3분기 초도 출하물량은 2천500만대다. 대부분 4.7인치 모델이다. 애플은 4분기에는 출하량을 5천만대까지 늘린다.

■주요 부품 스펙 변화

애플은 아이폰6S의 램메모리 용량을 아이패드에어2처럼 2GB로 확장한다. 기존 LPDDR3 대신 LPDDR4램을 사용하게 된다. 이 부품은 삼성과 SK하이닉스가 공급한다. 두 메모리 공급사는 매달 2만장의 웨이퍼를 추가로 소비하게 될 전망이다. 아이폰6S 모델은 올해 전세계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18%를 소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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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아이폰6C 컨셉트렌더링. 사진=마틴 하이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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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아이폰 아이폰6S모델의 출하전망. 아이폰6S는 3분기에 2천500만대, 4분기에 5천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표=트렌드포스

■포스터치 기능 주목

보고서는 아이폰6S 모델에는 포스터치가 들어갈 것이며 이는 시장을 주도할 정도로 강력한 가능성을 가진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터치는 압력을 감지하는 터치모듈로서 디스플레이 바로 아래 들어간다. 이 부품은 누르는 시간과 압력세기에 따라 다른 명령기능을 수행하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LCD모듈 바로 아래 있으며 압력센서를 제어하는 연성회로 기판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 아날로그 디바이시스가 이 회로제어판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여기에는 애플이 디자인한 펌웨어가 들어간다.

트렌드포스는 차기 아이폰에서는 뚜렷하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주지는 않겠지만 “포스터치는 애플 터치센서 기술 향상의 중요한 이정표이며 안드로이드플랫폼이 대응책을 갖게 될 때까지 iOS를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메라와 LED백라이트

아이폰6S에는 더 얇아진 LED백라이트와 듀얼 LED카메라 플래시가 들어간다. 일본업체들이 이 백라이트 모듈용 LED칩 공급을 맡는다. 백라이트의 크기는 3.0x0.85x0.4mm로서 이전(3.0x0.85x0.6mm)보다 0.2mm얇아진다. 또한 다른 컬러온도를 가진 두 개의 LED플래시가 사용된다. 이는 낮은 조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보다 자연스런 빛 효과를 내게 해 준다.

애플은 기존 아이폰6에서 사용하던 8메가픽셀 소니카메라 센서도 12메가픽셀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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