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인천문화재단 주최로 지난 3월 시작된 ‘2015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를 단독 협찬한다고 14일 밝혔다.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는 세계적인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초청해 인천 송도 국제도시를 방문한 내·외국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정기 공연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까지 매달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 ‘트라이볼’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야마하는 이번 행사에 세계 3대 명품 피아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스트리아의 명기 뵈젠도르퍼를 협찬한다. 현악기의 공명 원리를 적용해 ‘노래하는 피아노’라고 불리는 뵈젠도르퍼는 1828년 가구 장인의 아들 ‘이그나즈 뵈젠도르퍼’가 설립한 프리미엄 피아노 브랜드로 지난 2008년 야마하가 인수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재원 성신여대 교수(5월 22일)와 이미연 영남대 교수(8월 21일) 등 야마하가 지원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또한 야마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트럼페터 성재창(4월 17일)의 콘서트는 물론 클라리네티스트 김종철(9월 18일)이 ‘앙상블 플레이어스’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마다 토시카즈 야마다뮤직코리아 대표는 “아직까지 국내에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클래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충분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야마하뮤직코리아는 2001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시리즈 협찬도 그 일환”이라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