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에스티주식회사(대표 이성종)는 어린이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용 스마트로봇 ‘모피펫’을 출시했다. 융합형 모바일 콘텐츠 ‘모피앱’을 이용해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놀이 학습형 홈스쿨링 서비스가 가능해 4~7세 아이에게 유용하다.
모피펫은 강아지를 모티브로 제작된 교육용 로봇이다. 모피앱을 내려 받아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다. 강아지를 키우듯 놀이를 하면서 영어 공부도 가능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배운 단어를 3차원(3D) 문장학습 게임으로 복습하는 ‘게임동산’, 로봇이 불러주는 영어동요 ‘노래해요’, 실제 강아지를 키우는 듯한 느낌을 주는 ‘모피와놀자’ 등 높은 학업 성취도와 학습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메뉴로 구성됐다.
‘알람기능’으로 모피펫 로봇이 학습할 시간과 기상시간을 알려준다. 먹이주기·음성인식·원격조종 등 기능을 탑재해 강아지 로봇과 유아 상호작용과 교감이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폰 없이 사용하는 ‘독립모드’ 기능이 함께 제공된다.
단어학습 메뉴는 20개의 카테고리로 나뉜 영어단어 800개를 이미지와 사운드로 제공된다. 색칠 부분을 지워가며 영어단어를 확인하는 ‘문질문질’ 메뉴도 눈여겨 볼만하다. 배운 단어를 복습할 수 있는 ‘맞춰보아요’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놀이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로봇과 블루투스 연결이 된다. 원격조종을 이용해 산책을 하거나 먹이 주기가 가능해 유아들의 정서 발달을 돕는다.
스마트로봇 모피펫은 앱 연동상태와 상관없이 근거리무선통신(NFC)태그가 내장돼 있다. 장난감교구를 모피펫 본체에 가져다 대면 해당 장난감 교구의 영어단어를 읽어주고 영어동요를 다채로운 동작과 함께 들려준다.
▶운용체계(OS) : 안드로이드
▶스마트로봇 모피펫과 연동되는 유아 융합형 홈스쿨링 콘텐츠
▶(070)4334-5879
[이성종 수상에스티 대표]
“최근 가정용 학습교구, 홈스쿨링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집에서 가르치려는 요구가 늘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가정용 학습교구 가운데 약 32%가 색칠도구, 학습지 같은 단순 교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상에스티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가 융합된 교육 콘텐츠를 고민했다. 단순한 학습 도구 한계를 넘어 홈스쿨링 시장에 혁신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성종 수상에스티 대표는 “아이의 창의력을 높이면서 재미와 인터랙션 요소를 가미한 콘텐츠를 개발했다”며 모피펫·모피앱을 소개했다.
수상에스티의 목표는 스마트로봇 플랫폼 구축이다. 이 대표는 “유아 교육용 제품 소비자 성향과 요구를 반영한 인터랙션 기반 로봇과 융합형 SW를 개발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로봇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수상에스티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한다. 수요자 대부분이 인터넷 해외쇼핑몰 이용경험이 있고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률을 보여 인터넷 마케팅을 강화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