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사노피 신규 백신 2종 판매 계약

SK케미칼(대표 한병로)은 프랑스 백신 업체 사노피 파스퇴르의 신규 백신 2종을 국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제품은 사노피의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메낙트라)과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이다. SK케미칼은 성인 대상 마케팅과 판매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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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로 SK케미칼 대표(왼쪽)와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가 사업제휴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메낙트라는 사노피가 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받은 백신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C·Y·W-135) 혈청군에 의한 감염을 예방한다. 수막구균 단백접합 백신 중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시판 허가를 앞두고 있다.

사노피 레지스 로네 대표는 “SK케미칼이 성인 영역에서 강점과 전문성을 갖춰 제휴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한병로 SK케미칼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백신을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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