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과정을 미리 경험하고, 도전한다’
UNIST(총장 조무제)는 ‘2015 스타트업 클리닉’을 23일~28일까지 6일 동안 진행한다.
스타트업 클리닉은 국내외 창업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해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창업 전 과정을 미리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UNIST 창업인재전형 1기 학생 15명을 포함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50여명이 참가해 사업계획과 창업, 시제품 제작과 투자 유치를 체험한다.
참가 학생들은 28일에 직접 만든 시제품을 발표하고, 심사위원은 가상 화폐를 이용해 투자할 제품을 결정한다. 가장 많은 투자 금액을 유치한 팀은 학내 창업보육센터의 지원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또한 참가 학생들은 창업 전문가 특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실제 창업자들이 힘들어 하는 세무·특허 분야의 노하우도 익힌다.
배성철 UNIST 창업보육센터장은 “창업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학생들이 창업 전 과정을 미리 경험해 창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