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발전전략 수립에 시민의 체험과 지식을 활용하는 ‘미래전략자문단’이 구성된다.
부산시 미래전략자문단(이하 자문단)은 24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서병수 시장,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자문단은 3~40대 청년 지식인, 사업가 등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4개 워킹그룹에 40인 이내로 구성됐다. 4개 워킹그룹은 해양수산·조선기자재·기계제조를 포함한 ‘전략산업그룹’, ICT와 첨단의·과학 중심의 ‘비전산업그룹’, 도시재생 및 경관, 공원, 녹지분야의 ‘명품도시그룹’, 문화와 복지, 건강, 교통, 환경, 안전을 담당하는 ‘시민생활그룹’이다.
자문단은 정책 발굴부터 정책 인큐베이팅까지 직접 참여해 과제를 수행하고, 시 정책에 반영된 과제에 대해서는 실무 추진부서가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정책 멘토 역할도 담당한다.
부산시는 기존의 학계, 유력인사 위주의 형식적 위원회가 아닌 연구 몰입도와 전문성, 실행력을 갖춘 ‘일하는 위원회’로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