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이승수)는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적합한 초소형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압력 센서 ‘DPS31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능이 향상된 내비게이션, 위치 추적, 동작 인식, 기상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저전력 디지털 대기압력 센서다.
쇼핑몰이나 주차 건물에서 층수를 탐색하는 실내 내비게이션이나 보조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실외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며 GPS 신호가 수신되지 않을 때 추측항법(dead-reckoning)을 지원한다.
고도 상승과 수직 속도 계산을 위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해 모바일, 웨어러블 헬스·스포츠 기기가 활동을 추적하는데 적합하다. 초정밀 압력 측정 기능으로 급격한 기후 변화를 감지한다.
고정밀 모드에서 오차 범위 ±5㎝ 내로 높이를 측정한다. 저전력 모드에서 전류 소모는 초당 1회 측정에 3마이크로암페어(μA)에 불과하며 대기 모드에서는 1μA 미만으로 떨어진다. 온도 범위는 -40도에서 85도를 지원한다. 인피니언은 올 3분기에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