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첨단복합지구 개발에 시동이 걸렸다.
부산시와 부산은행, 강서산업단지, 부산신항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2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 첨단복합지구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는 부산특구 첨단복합지구 내 산업용지를 조기 공급하고, 부산은행은 금융 조달, 강서산업단지와 부산신항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은 투자 및 실수요자 기업을 유치하는 내용이다.
부산특구 첨단복합지구는 R&D융합지구, 생산거점지구, 사업화촉진지구와 함께 부산특구를 구성하는 4개 지구 중 하나다.
특구 전체 규모 14.10㎢ 중 가장 큰 4.64㎢(약 140만평)를 차지하며 오는 2020년까지 2조5000억원을 들여 신규 기술사업화 전용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올해 안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선정하고, 내년에 국토부의 그린벨트 해제와 미래부의 개발 계획 승인을 거쳐 2017년에는 실시계획 수립 및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특구 첨담복합지구 개발과 현재 추진 중인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건설을 연계해 서부산 발전의 3대 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표-부산연구개발특구 4개 지구 개발 현황
*자료 : 부산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