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 준비를 위한 제2차 한불 공동조직위원회의가 11일부터 사흘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와 프랑스는 지난 2010년 정상회담에서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작년 4월 파리에서 제1차 공동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서울에서 2차 회의를 갖는다. 문화부와 외교부 등이 참석해 문화·체육·관광, 공공외교,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공동회의에서는 또 문화예술·체육·관광 사업을 대상으로 양국 조직위원회 심사를 거쳐 공식인증 사업을 확정한다. 선정 시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동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직위원회에서 추진하는 홍보에 포함돼 지원을 받는다.
문화부 관계자는 “양국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를 계기로 균형 있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고 우호 관계를 한 차원 높일 것”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역동적인 국제교류의 토대와 거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