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31일 비영리 재단법인 디코리아(사무총장 장혜정)에 158억7000만원 규모의 SAP HANA 플랫폼 라이선스를 무상 기증하는 협약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소프트웨어(SW) 기증은 지난 10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결정한 동의의결안의 일환으로, SAP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제발전과 창조경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AP가 기증할 SAP HANA 플랫폼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인메모리 컴퓨팅 기술로, 디코리아가 운영하는 빅데이터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과 가치 창출을 지원한다.
SAP는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디코리아·단국대와 함께 다양한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AP HANA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선수 및 경기 내용 분석 기술을 통해 유소년 축구 꿈나무 양성을 돕고 국내 스포츠 산업의 혁신을 이끌 계획이다. 자폐증 환우의 사회성 발달과 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