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을 이용해 개발한 SK케미칼의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를 허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성인의 인플루엔자 예방에 효능 및 효과가 있는 ‘스카이셀플루프리필드시린지’는 면역반응에 사용하는 바이러스를 특정 세포(MDCK 세포)에서 대량으로 증식시킬 수 있는 세포배양방식을 통해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세포배양방식은 바이러스 배양에 필요한 특정 세포를 사전에 대량 준비할 수 있어 인플루엔자 유행 시 짧은 기간에 백신을 대량 공급할 수 있다. 또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접종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제품의 개발과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백신 지원단’을 통해 허가·심사, 임상시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GMP)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