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최적화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NHN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기업용 IT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NHN엔터 투자를 계기로 결합한 두 회사가 기업용 IT 솔루션 사업에 적극 나선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28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를 위해 NHN엔터와 IT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기획하고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기존 솔루션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네트워크 인프라·보안·관제·운영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함께 공급해 제품 개발을 넘어 기업용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이와 관련 최근 발표한 ‘토스트 클라우드’는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같은 클라우드 사업이다. 클라우드 사업 성공을 위해선 서비스를 빠르고 안전하게 지원할 클라우드 플랫폼 및 데이터센터 근간이 되는 네트워크·보안 전문 기업이 필요하다. 조 대표는 “파이오링크는 NHN엔터가 원하는 네트워크와 보안 기술을 갖추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NHN엔터는 파이오링크에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파이오링크는 NHN엔터 서비스에 최적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서로 윈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HN엔터는 지난 17일 파이오링크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