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은 대만 TSMC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NXE:3350B’ 두 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장비는 내년 중 TSMC 생산 라인에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 설치한 NXE:3300B 두 대를 NXE:3350B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한다.
ASML은 향후 10년간 무어의 법칙이 유효하고 노광 기술이 핵심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부터 EUV 장비의 비용 대비 효과가 개선돼 반도체 생산 과정이 간결해지고 칩 크기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모든 종류의 반도체 생산에 EUV 장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예측했다.
한편 ASML은 오는 2020년까지 순 매출 100억유로(약 13조 7700억원), 주당순이익 세 배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