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업기술 축제 ‘2014 산업기술주간’이 11일 대구에서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13일 사흘간 대구와 서울 등지에서 ‘2014 산업기술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업기술주간은 국내 산업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산업기술 분야 산학연 관계자와 일반인 등 총 2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구 엑스코에서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를 전시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이 첫 행사로 마련됐다. R&D 성과 전시회를 비롯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돕는 ‘비즈니스 콘서트’, 기업에 투자자문을 지원하는 ‘소셜 스튜디오’ 등으로 나뉘어 13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기술 동아리가 참여하는 ‘테크마니아 페스티벌(기술동아리 경진대회)’과 도서산간 지역 청소년에게 기술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테크로드 챌린저’도 11~12일 이틀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에서도 산업기술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중견·중소기업 지원 성과발표회와 산업기술 R&D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발표회가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같은 날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4년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산업기술인을 뽑고, 10대 신기술을 발표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도 이어진다.
행사 세부일정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과 산업기술미디어문화재단(www.kima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