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제이엘에스는 맞춤형 영어몰입교육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활용영어를 표방하는 코스닥 상장 대표 종합교육기업이다. 서울과 전국에 100여개의 직영 및 분원과 81개 초등학교·기관에서 방과후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상제이엘에스의 오프라인 사업부문인 정상어학원은 1986년 서울 대치동에서 시작해 28년간 영어교육 한우물만 파왔다.

박상하 정상제이엘에스 대표는 “입시교육과 스타강사가 주목받던 교육 업계에서 개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진정한 맞춤형 교육의 장이 열리고 있다”며 “28년 동안 ‘한국에서 어떻게 영어교육이 가능하냐’고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들에게 커리큘럼과 성과로 증명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제이엘에스는 출산율 감소와 정부의 사교육억제정책, 경기침체라는 외부 환경 요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교사 양성을 통해 지속적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학원사업부문의 안정적 매출을 기반으로 방과후학교, 해외관리형유학, 지자체 영어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지난해 신규 론칭한 유치원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리틀체스’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자리를 잡았다.
박 대표는 “제게 자주 물어오는 질문 중에 하나가 성인영어교육시장에 진출한 계획이 없느냐는 내용”이라며 “영유아, 청소년의 외국어습득방식과 성인의 외국어습득방법은 완전히 다르며, 이에 대한 연구나 준비 없이 도전하는 것은 교육기업이 아닌 오직 사업기회만 쫓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박 대표는 “오히려 연령대를 낮춰 좀 더 일찍 외국어 교육을 시작하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 아래 지난해 처음 리틀체스를 출시했다”며 “리틀체스로 학습한 아이들은 정상제이엘에스 과정이나 향후 다른 영어프로그램을 공부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 외국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정상제이엘에스가 선두기업이지만, 여전히 영어교육부문에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학생들을 비교해봐도 국내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들 영어 실력이 해외 현지에서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들과 같은 실력을 갖추려면 약 두 배의 시간이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2001년 정상제이엘스의 사이버교육 부문 자회사 대표를 맡아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07년 합병법인의 대표로 경영을 맡았다. 그는 “당시 교육 수요자는 하나인 데 회사가 둘로 나눠 있을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의 교육 부문 적용에 대해서도 남다른 철학을 가졌다. 그는 “교육은 우리 사회에서도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좋은 기술이라면 무엇보다 앞서서 교육 분야에 접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정상제이엘에스도 게임이나 스마트미디어 등 최신 기술 접목을 앞장서 연구개발(R&D)해왔다.
박 대표는 교육기업의 수장으로서 학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각자 부여받은 재능과 역할이 모두 있다”며 “교사와 부모 모두 아이들을 믿고 격려해주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