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제광산업전시회] 수상기업·수상자 소개

한국광산업진흥회는 6일 ‘2014 국제광산업전시회’에서 광산업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헌자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신기술 및 우수제품 개발 정도를 평가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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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상 5곳과 광주시장 표창 9곳이 선정됐다.

공적심의결과 수상기업 및 개인은 LED스마트조명을 비롯해 광통신·광센서·광학렌즈 등 광융·복합 신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고 광산업클러스터 구축,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심사에서는 기술개발 수준과 3년간 매출액 및 수출액 증가율, 기업 재무건전성, 고용창출 효과, 업체 간 협력관계, 광산업 육성사업 참여도 등 총 15개 항목을 따져 결정했다.

올해 산업부장관상 수상기업은 LG이노텍(대표 이웅범)과 에프엔엔(대표 주양진), 한국안테나(대표 김형준), 엘엠에스(대표 김일호) 4곳이다.

LG이노텍은 글로벌 톱 수준의 LED 칩 양산으로 LED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다.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오스람, 크리 등이 선점한 LED 칩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또 세계 최초로 6인치 웨이퍼 기반 UV LED 양산과 이종물질 웨이퍼 본딩기술을 개발했다.

LG이노텍은 LED 조명 보급 확산을 위해 교류 구동 방식의 LED 조명 양산에도 나섰다. 교류 구동 방식은 사무실이나 가정에 공급되는 교류 전기를 조명에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별도의 전류 변환이나 전원공급장치(SMPS)가 필요 없다. LG이노텍은 전류를 제어하는 초소형 반도체칩을 LED에 장착했다.

LG이노텍은 현재 교류 구동형 LED 패키지 5종과 조명 모듈 3종 등 총 8개 제품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연내 패키지 2종과 모듈 3종을 추가해 10여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프엔엔은 1Gbps급 광부품을 이용한 지능형 안전 및 감시용 고화질 전송시스템을 개발했다. 광트랜시버는 일본 NTT사 0.5dB보다 접속손실 성능이 우수한 0.3dB 구현이 가능하며 전송률도 1000Mbps급으로 세계적 수준이다. 이 기술은 고화질 영상 재생을 위한 HD급 화소점처리기술 및 디지털신호 잡음제거 등 디지털 영상 개선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 통합관제시스템, 신재생에너지, SOC사업 연계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시장과 도시관제시스템 등 스마트 기술접목으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안테나가 개발한 LED 조명 무선 디밍 시스템은 별도의 네트워크 연동 없이 설치 현장에서 그룹설정 및 무제한 운영이 가능하다. 무선 디밍 스위치는 그룹별 디밍 제어 및 0∼100%까지 총 8단계 디밍 신호 무선 송신 기능을 제공하며, 1∼3CH 모델로 구성돼 있다.

또 온오프 및 디밍 채널별 제어 기능과 함께 채널별로 LED 등기구 설치 수량에 제한이 없고 별도의 배선 시공 없이도 220V 전원만 연결 가능하다. RF 방식을 채택해 기존 IR 방식의 단점을 극복했으며, KC 인증을 완료했다.

엘엠에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멀티채널 광학측정장치는 디스플레이(LCD, OLED 등), 면조명을 측정 평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1개 시료만을 측정해 왔던 종래 방식에서 다수의 시료를 순차적으로 연속 측정하고 개별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구조다. 측정기간 단축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측정자 편리성을 도모했다.

광산업 육성발전과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헌자에게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 표창이 주어진다.

산업부장관 표창은 김현숙 광주시 경제산업국 주무관이 수상했다.

최용원 링크옵틱스 대표, 김윤섭 한영이엔지 대표, 이수영 포스텍 대표, 전덕관 아몬텍 대표, 이영우 옵토닉스 대표, 이정기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 박호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배준성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 선임연구원, 김진철 호남지역사업평가원 선임연구원이 광주시장 표창 영예의 주인공이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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