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4일 대전 본원에서 〃KRIBB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 선정된 아미코젠(대표 신용철)과 휴메딕스(대표 정봉열) 2개 기업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생명연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술혁신형 바이오중소기업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육성·지원하는 〃KRIBB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접수〃심사한 결과 최종 아미코젠과 휴메딕스를 선정했다.
협약을 맺은 두 기업은 각각 3~4차례 그룹미팅을 통해 기업지원 방안을 찾는 한편 각 기업의 수요와 특성에 맞는 풀-패키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의 용도 다각화 및 생산공정혁신 기술개발, 연구및 생산 시설의 공동 활용 및 전문인력의 상호교류, 기업 성장에 필요한 경영진단 및 마케팅 전략수립 지원 등에 관한 협력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미코젠은 2013년 9월에 코스닥 상장한 제약용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를 생산, 판매하는 산업바이오 전문기업이다.
휴메딕스는 올해 기업공개(IPO) 예정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수용성 비타민D 전구체 발명하는 등 신규 바이오소재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오태광 원장은 “바이오분야의 기업 지원 성공사례의 효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