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웹보드 규제 영향으로 영업익 74% 감소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분기 매출 44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33%, 74% 감소한 금액이다.

부문별로는 국내 매출이 44% 줄어든 187억원에 그쳤다. 2분기 전체에 반영된 웹보드게임 규제와 전 분기 ‘피파온라인2’ 이벤트 효과가 없어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보다 22% 떨어진 253억원에 그쳤다. 전체 매출 58% 수준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하반기 온라인 골프게임 ‘온그린’과 1인칭슈팅(FPS) 장르의 ‘블랙스쿼드’를 출시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블레스’, ‘프로젝트 블랙쉽’, FPS ‘피어 온라인’ 등의 비공개서비스도 앞뒀다.

모바일게임은 ‘도데카’ ‘그라나사’ ‘진봉신연의’를 3분기에 선보여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자회사 게임온은 3분기 중 ‘테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바일게임 4종도 출시한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는 웹보드게임 규제와 계절적 비수기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이익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며 “하반기에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모바일 신작을 선보여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 2014년 2분기 실적>

네오위즈게임즈 2014년 2분기 실적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