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부섭)가 전국 4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사회 전반의 융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가 25일 광주 토론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과총은 사회 전반에서 융합을 저해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달 12일부터 연속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서울, 대전, 부산에서 세 차례 토론회를 개최했고, 25일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다.
지난 달 12일 서울 화랑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제1회 토론회에서는 융합 현황과 혁신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과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가 ‘융합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 ‘과학기술융합과 사회혁신’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지난 달 27일에는 대전 가정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개최한 두 번째 토론회부터 주제와 문제의식을 구체화했다. 여명숙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과 교수가 ‘무늬만 융합은 언제 끝나는가?’를,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위원이 ‘뇌와 디자인 그리고 미래교육’을 주제로 발표했다.
3차 토론회는 지난 18일 부산 동구 부산역 오륙도 회의실에서 열렸다. 문영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분석연구소장과 오동훈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선임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융합연구 트렌드와 미래기술 발전방향’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비빔밥’을 주제로 발표했다.
3회를 거친 지금까지 260여명이 토론회를 다녀갔다. 마지막 4차 토론회는 오는 25일 광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과총 관계자는 “사회 전반의 융합확산을 가로막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행사였다”며 “토론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융합에 대한 해석과 의의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