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아메리카(대표 김민호)가 게임 디자이너 클리프 블레진스키(Cliff Bleszinski)가 이끄는 미국 게임 개발사 ‘보스키프로덕션’(Boss Key Production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넥슨아메리카는 보스키프로덕션이 개발 중인 신작 1인칭슈팅(FPS)게임 ‘블루스트릭’의 세계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보스키프로덕션은 게임 디자이너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블레진스키는 에픽게임스에서 ‘언리얼 토너먼트’ ‘기어스 오브 워’ 등 10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린 작품을 개발해 명성을 쌓았다. 지난 2012년 에픽게임스를 떠났으며 세계적 수준의 팀을 모아 개발사를 설립했다.
블레진스키 대표는 “넥슨의 부분유료화 노하우를 더해 더욱 폭넓은 잠재적 사용자와 만나기를 기대한다”며 “고전적인 취향에 새로운 해석을 가미한 게임을 기다리는 사용자가 만족할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블레진스키는 우리 시대의 가장 혁신적이고 저명한 게임 디자이너 중 한 명”이라며 “보스키프로덕션과 파트너가 돼 차세대 FPS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