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온라인에 공개되자마자 조회 수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며 많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에 퍼졌다. 이 영상은 아이의 엄마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7~8개월 된 아이와 강아지가 집 거실 바닥에서 서로 기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귀여운 아이는 아직 자신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능적으로 기어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이리저리 발버둥쳐 보지만 앞으로 가지는 못했다. 집에서 같이 키우는 애완견 한 마리가 아이를 한번 보더니 자신을 따라해 보라는 눈빛으로 아이 앞에서 네 발로 걸어가지 않고 갑자기 바닥에 누워 기어갔다.
아이는 열심히 앞으로 기어가는 강아지를 보고 다시 힘을 내어 다시 두 팔과 다리를 아등바등 열심히 기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아지의 모습을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도 귀엽고, 자신을 따라 해보라는 아이보다 몸이 큰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잘 어우러져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 너무 귀엽다” “기는 법 전수하는 강아지, 정말 잘 가르치는 거 같아” “둘 다 깜찍하다” “아기 표정 정말 천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엄마 미소를 짓게 하는 이 영상은 판도라TV에서 10만 조회를 기록했다. 최근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영상도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려견의 행동이나 사람들과 친밀하게 교감하는 모습이 사람들을 흐뭇하게 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