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알리온(대표 백창현)은 올해 1월 세계 최초로 통신 일체형 차량용 블랙박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영상 저장 기능 외에도 SK텔레콤의 WCDMA 망을 이용해 블랙박스가 스마트폰과 PC에 실시간으로 영상과 문자를 전송해 고객이 원거리에서도 차량 주변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4월부터 차량 도난 알림 및 감지, 차량 견인 상황을 알려 주는 기능을 추가해 기술 평준화를 이루고 있는 기존 블랙박스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블랙박스 사용자들이 평소 불편해 하거나 개선해야 될 사항들을 반영한 결과다.
알리온은 에프터스비스(AS)및 콜센터를 회사 내부에 두고 운영한다.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이는 백창현 대표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객과의 접점을 가까이 해야 한다는 평소 경영 철학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통신 일체형 블랙박스 AJ-7000은 원격에서도 블랙박스의 문제점을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백 대표는 “고객이 불만족스러워했던 부분을 신속히 파악해 불편을 최소화시키는 이 시스템이 타 블랙박스회사에도 빨리 개발되길 희망 한다”며 “동종업계가 동반 성장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통신 일체형 블랙박스 AJ-7000은 SK텔레콤 가입자 외에도 KT, LG U+, 알뜰폰(MVNO) 가입 고객들도 가입이 가능하며, 24개월 약정 시 저렴한 가격으로 블랙박스 및 통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문자와 영상 전송, 차량 도난 및 차량 내 도난과 견인 감지 시 문자 전송, 주차된 차량 위치 파악, 차량 방전 보호를 위한 전압 차단 시 문자 전송, 충격을 받았을 때 자동으로 켜지지는 오토 플래시 등이 있다. 별도의 어댑터를 구매해 가정용 또는 소규모 창고, 사업장 등에서도 CCTV로도 활용 가능 하다.
백 패표는 “알리온은 항상 고객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고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늘 기술 혁신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