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혁신·융합·균형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 노린다

아날로그반도체 전문 업체 맥심인터그레이티드(지사장 김현식·이하 맥심)는 19일 서울 도심공항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차량용 반도체 사업의 비중을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식 맥심 지사장은 “혁신(Innovation)·융합(Integration)·균형(Balance)의 3대 전략으로 자동차 솔루션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이라며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나 차량용 스마트키(Smart-Key)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으로 향후 국내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날 자사의 차량용 LED 조명 솔루션, 스마트키 시스템을 시연했다. LED 조명 솔루션은 각 조명마다 1개의 채널을 연결, 효율을 높였다. 최영균 맥심 이사는 “클러스터(Cluster), 중앙 패널 등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마트키 시스템으로 선보인 ‘Keyless Go’는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없어도 차량 시동을 켤 수 있게 했다. 차량과 운전자(스마트키)간 거리에 따라 실행하려는 기능을 소프트웨어(SW)로 정할 수 있다. 운전자가 12m 근처에 갔을 때 원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식이다. 스마트키에서 내보내는 신호가 평소 저주파(LF)에서 필요시에만 고주파(RF)로 전환하도록 해 전력 소비량도 줄였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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