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산학연관의 공동 기술개발 성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마련됐다.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는 3일 울산TP에서 기술지원 성과 상설전시관을 개관한다. 울산TP 본부동 1층에 자리 잡은 상설전시관은 그린카에서 부생가스 자원화, 나노, 이차전지, 정밀화학, 자동차, 과학연구단지, 기업지원까지 8개 부문에서 총 60건의 성과물을 상설 전시한다.

그린카 부문의 주요 전시물은 ‘그린 전기자동차 차량부품 및 연구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거둔 8개 모듈화 24개 부품개발 성과다.
부생가스 자원화 부문에서는 ‘부생가스를 이용한 녹색기술실용화 사업’ ‘수소타운 시범사업’에서 거둔 99.99% 고순도 수소품질 인증 장비와 부생가스 자원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나노 부문은 미끄럼 방지 실리카졸 합성기술 등 10건의 시제품, 이차전지 부문은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 전해액 등 핵심소재 국산화 기술 개발 성과다.
한편 울산TP는 전국 TP중 유일하게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기업 공동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파일럿 플랜트 운영 등 ‘기술지원 성과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상설전시관은 울산TP와 산학연이 공동 수행한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활성화와 성과 확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