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가 중소기업청의 ‘2014년 외국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선정됐다.
‘외국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해외 고급 인력의 국내 창업과 재외동포 및 우수 유학생 등의 귀환 창업을 촉진해 국내 산업 영역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글로벌창업이민센터’는 GIST 창업진흥센터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기술벤처재단), 한국발명진흥회, 서울산업진흥원(서울 글로벌센터)이 선정됐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외국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교육,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외국인 창업활동을 위한 공간 제공, 외국인 창업비자 발급을 위한 행정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GIST는 오는 7월 중 창업진흥원이 선정할 예비창업자 40명 중 20명에게 1년 동안 창업 지원금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창업자의 경우 팀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다. 지원 분야는 제조업과 지식서비스 분야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다.
노해득 GIST 창업진흥센터장은 “이번 외국인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외국인이 내국인과 팀을 이룰 때 가점을 주도록 돼 있어 내국인과 함께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와 전라남북도 지역 외국인들이 이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