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4년은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대덕클럽은 국내의 모든 역량을 연계해 선진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매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 2월 임기를 시작한 이규호 대덕클럽 회장은 “세계적인 환경변화와 사회적 갈등 문제, 남북통일 문제 등 여러 현안을 어떻게 슬기롭게 풀어 가는지에 따라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느냐 마느냐의 문턱에 서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함께하는 대덕’을 기치로 내건 이 회장은 “창조경제의 허브인 대덕의 역량을 모아 싱크탱크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과학기술의 진보와 인류의 장래문제를 다루는 과학기술인·경영인의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보자”고 제안했다.
이 회장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대덕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모임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덕클럽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속의 포럼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비전도 내놨다.
“할 말은 해야겠지요. 그게 만들어진 미션입니다. 과학과 문화, 역동성과 경험, 전국이 서로 어우러지는 대덕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