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경영진을 비롯한 사내 젊은 리더 그룹과 함께 ‘창조와 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5일 경기도 기흥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서진원 신한은행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오피니언 그룹 리더 8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 행장은 “전통적인 조직에서 변화와 혁신은 위에서 아래로 또는 아래에서 위로 변화하는 방식이었으나, 최근 중간 계층에서 변화를 시작해 위아래로 퍼져나가게 하는 ‘미들아웃’ 방식의 혁신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며 “허리에 해당하는 오피니언그룹이 변화를 적극 추진해야만 혁신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4년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한이 더 높이 도약해야 하는 본격적 출발점”이라며 “드림(DREAM) 경영의 원년을 맞아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새로운 역할을 찾는 도전활동을 주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드림경영’은 지난 1일 신한은행 창립기념식에서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과 은행의 비전인 ‘사랑받는 1등 은행’ 구현을 위해 서 행장이 제시한 경영 전략으로 고객과 사회, 조직과 직원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창조와 혁신 콘퍼런스는 은행 경영진과 입행 2년차 이상 행원·대리 및 4급 책임자(차·과장)로 구성된 오피니언 리더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창조·혁신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창조적 도전 의지를 다지며 소통하는 행사다.
서 행장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경영진과 선후배, 동료들을 서로 이어주는 소통의 신경망이 되어 달라”며 “개개인이 조직 내에서 창조성이 씨앗이 된 후 집단지성을 발휘해 이를 더 크게 키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