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종전 협력사 모임인 하이닉스 협의회를 ‘동반성장 협의회’로 개편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실질적인 상호 교류를 추진하고, 동반성장을 강화하려는 의도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 로드맵을 협력사에 전달하고, 윤리 경영 및 동반성장 정책도 공유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28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박성욱 사장을 포함한 SK하이닉스 임직원 및 동반성장 협의회를 구성하는 50개 협력사 대표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협의회 정기총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경영 현황도 협력사에 공개할 계획이다. 우수 협력사에 포상을 하는 동반성장 데이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협력사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동반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 회원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동반성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반성장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고석태 케이씨텍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와 회원사 모두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