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가속기, 말 많은 ActiveX 논란 잠재우나

지난 3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점검회의 중 가장 주목 받은 안건은 단연 ActiveX 사용으로 인한 폐해였다.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상근 부회장은 "액티브엑스(ActiveX)는 어쩔 수 없이 PC에 설치해야 하는 한국만의 특이한 규제"라며 국내 온라인 시장 확장에 ActiveX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우리나라에서만 요구하는 공인인증서가 해외 고객들의 결제 실패를 낳는다는 발언을 했다. 과연 ActiveX 기반의 웹 환경, 대통령이 직접 언급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것일까?

국내에서 유독 널리 사용된 Active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설치된 후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첫째는 보안상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이다. 웹 사이트를 엉뚱한 곳으로 연결하거나 서핑 정보를 빼내기도 하고, 끊임없이 결제를 요구하거나 컴퓨터를 불능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는 대부분 서핑 도중 무심코 설치한 악의적인 ActiveX로 인해 발생한다.

둘째는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오페라 등의 브라우저에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대중화된 스마트폰에서는 ActiveX를 실행할 수 없어 애초에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다. 셋째로 다양한 사이트에서 여러 ActiveX를 사용하다 보니 상호 간 충돌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해외의 경우는 어떨까? 주요 쇼핑몰의 경우 ActiveX에 의존하지 않는 표준 보안 방식인 SSL을 통한 아이디-비밀번호 방식을 사용한다. 어떤 프로그램 설치도 요구하지 않아 이용이 편리할 뿐 아니라 웹 브라우저가 있는 단말이면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스마트TV, 셋톱박스 등에서 원할 때 언제든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표준화된 SSL 기반 보안연결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SSL(HTTPS)은 광범위하게 지원되는 프로토콜로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암호화가 그렇듯 많은 컴퓨팅 자원을 요구하게 되는데, HTTP 대비 10배에서 많게는 200배에 이르는 서버 자원을 소모하며 암호화와 복호화에 따른 속도 지연이 발생하는 이유로 전체 사이트에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우 필요한 솔루션이 ‘SSL 가속기’다. 전체 사이트를 SSL로 서비스하더라도 빠른 서비스 속도를 제공해주고 서버의 부하 증가도 대폭 감소시킨다.

SSL 가속기 전문업체 드림인텍㈜ (대표 김용범, www.dreamintek.com)의 TOPSPEEDer(탑스피더)를 적용하면 SSL 오프로딩뿐만 아니라 압축, 캐시 외 특화된 웹 가속 기술을 통해 SSL을 가속할 수 있다. GS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SSL 가속기, 웹 가속기, 프락시 서버, 캐시 서버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 사이트에 설치되어 우수성을 검증 받은 제품이다. SSL 신규 구축의 경우에는 TOPSPEEDer를 배치하는 것 만으로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다. TOPSEEDer를 이용한다면 보안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은 동시에 가능한 손쉬운 일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ActiveX, 표준 기술로 전환하려는 시점에서 SSL 가속기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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