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우정 정보기술(IT)기업의 중남미 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13일 코스타리카 우정당국·전자정부센터와 우정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우정IT 협력을 위해 중남미 국가와 MOU를 교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타리카는 우편업무 전산화 등 약 150억원 규모로 우정 현대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코스타리카 우정 현대화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국내 우정IT기업이 수행한 정보화 컨설팅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코스타리카를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에 국내 우정IT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