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 부품연구동 개관…R&D인력 8000여명 근무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 8000여명이 경기도 화성에 모여 시너지를 꾀한다.

삼성전자는 12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권오현 부회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품연구동(DSR타워) 입주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1년 착공 이후 26개월 만이다.

Photo Image
삼성전자는 12일 화성 부품연구동 입주식을 개최했다.

부품연구동은 지상 27층짜리 건물 2동으로 이뤄졌다. 메모리반도체, 시스템반도체, 생산장비 등 DS(부품)부문 R&D 인력 8000여명이 이곳에서 근무한다. 각 분야별 R&D 인력 가운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인력 중심으로 부품연구동에 배치됐다.

그간 삼성전자 DS부문 R&D 인력은 화성(메모리연구소), 기흥(시스템LSI연구소), 수원(생산기술연구소) 등지에 흩어져 있었다.

입주식에는 권 부회장을 비롯해 이상훈 경영지원실 사장, 김기남 메모리사업부 사장, 우남성 시스템LSI부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부회장은 입주식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서초 사옥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부품 R&D) 인력들이 모이면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