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온라인 공매시스템 온비드 입찰 참가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비드는 2002년 서비스 개시 이후 2013년 한해 동안 5조2000억원 규모의 자산이 거래됐고 누적거래금액은 26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온비드에서는 캠코가 관리하는 국유재산, 체납 압류재산 외에도 공공기관 보유자산과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압수물품 등 다양한 자산들이 거래되며 공매시장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 온비드에서 가장 많은 관심 받았던 공매물건은 공공기관이 이용하던 업무용 차량으로 건당 평균 120명 이상이 입찰에 참가했다. 또한 경찰청 압수물품으로 입찰에 부쳐진 자전거는 레저 열풍의 영향으로 입찰 경쟁률 155대 1 , 낙찰가율 848%를 기록하기도 했다.
캠코는 온비드 입찰 참가자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헤 한국정보인증과 입찰참가 전용인증서를 개발, 기존 범용인증서 대비 발급비용을 4분의 1로 축소해 국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고 비용 부담도 낮췄다. 노정란 캠코 투자사업본부장은 “온비드가 국민의 재테크 수단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