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테라데이타’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에서 리더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존 테라데이타는 잊어주세요.”
19일 오병준 한국테라데이타 사장은 서울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신임대표 기자간담회에서 “테라데이타는 기존 DW 전문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지구상의 모든 데이터를 다루는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며 “국내서도 빅데이터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사장은 한국테라데이타 사장으로 선임된 올해 첫 과제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에서 테라데이타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식시키는 것으로 정했다.
주력 제품도 SQL 기반 기술로 비정형 분석과 예측·시공간 분석, 실시간 분석 등이 가능한 ‘테라데이타 애스터 맵리듀스 플랫폼’으로 정했다. 또 ‘통합데이터아키텍처(UDA)’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UDA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모든 데이터의 구축, 지원, 관리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오 사장은 이러한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관련 컨설팅 및 영업 인력을 두 배로 확충하고 협력 업체도 늘린다. ‘테라데이타 애스터 맵리듀스 플랫폼’만을 전담으로 공급할 파트너도 최근 확정됐다.
오 사장은 “올해는 작년 대비 50% 이상 성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