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서베이]2025년 자동차 온라인 판매 2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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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자동차 온라인 판매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이 발표한 `미국 자동차 부문 메가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자동차 온라인 판매액이 4조 5000억달러에 달한다. 2011년 대비 8배 성장한 수치며, 전체 자동차 판매액의 20%에 해당된다.

온라인 판매뿐 아니라, 신차 거래의 50% 이상은 웹사이트, 온라인 프로모션, 온라인조사, 디지털 쇼룸과 같은 온라인 영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는 영국·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이 주도한다. 2020년 자동차 온라인 판매는 영국>미국>중국>독일>일본 순으로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미국·영국의 자동차 온라인 판매 비중은 25%를 넘어설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는 기존 판매망 및 유통 방식을 고수하던 방침에서 벗어나 대리점 디지털화 및 유통 채널 정비에 나서고 있다. 매장 내 태블릿·키오스크 등 디지털 장비를 늘리고 있고, 웹·앱·소셜 미디어 등 디지털미디어 활성화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 포드, 푸조, 시트로앵, 피아트, 르노 등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고, 닛산, 재규어,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등은 디지털 쇼룸을 운영 중이다. 구글은 미국 내 자동차 가격 비교서비스 제공으로 자동차 온라인판매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림1] 온라인 자동차 판매 추이(2011년 vs 2025년)

[그림2] 2020년 온라인 판매 규모 순위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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