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지역 R&D 거점으로 자리 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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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개원해 경남 지역 기초원천기술 R&D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는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전경.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이 경남의 기초원천기술 R&D 거점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은 2013년 5월 개원 이후 미래창조과학부와 교육부 R&D과제 및 인력양성사업 등을 수행해 지원기업의 신규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술이전 및 기술료 수입, 취업 연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자체 R&D기획 사업으로 정태욱 경남대 교수 연구팀이 `소형 풍력발전용 외륜형 영구자석`을 개발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선급기술료 3000만 원과 향후 20년간 매출액의 3%를 현금으로 받기로 하고 화신강업에 기술이전했다. 화신강업은 이 기술을 이용해 연간 50억 이상의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송철기 경상대 교수 연구팀은 교육부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고출력 경량화 변속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행, 전국 100여개 과제 중 상위 3개 우수 과제로 선정돼 3년간 4억8900만 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또 과제에 참여한 석박사 21명은 대우, 삼성, 두산, S&T 등 대기업에 취업해 지역 연구개발 및 대학 고급인력의 취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 입주기업이 거둔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테크(박희천 대표)는 액화석유가스(LPG)와 가솔린 겸용의 `하이브리드 비상용 발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관공서에 납품에 성공했다. 또 소형풍력발전기를 일본, 쿠웨이트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싸이토피아(장재훈 대표)는 야간 주행 및 고속 주행 차량의 번호판을 보다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감시카메라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조달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이 시스템은 자동 음성경고방송 기능도 갖춰 해외에서 구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싸이토피아는 지난 11월 캄보디아 윈나그룹과 100만 달러 구매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한편,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은 부지 8663.5㎡, 연면적 3만1377㎡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산학연 R&D센터, 국제회의장, 대·중·소회의실, 세미나실, 게스트하우스 등 연구지원 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430여대의 주차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남부연구지원센터 등 국책 및 민간 기업연구소와 대학 산학협력단 등이 입주해 진흥원과 함께 지역기업의 R&D 사업을 측면 지원한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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