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융합혁신센터 사업이 국방, 농업, 의료 분야로 확대된다.
`산업IT융합혁신센터 사업(이하 센터)`은 IT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해 산업용 융합IT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자 2010년 시작, 시행 4년째를 맞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센터의 5개 분야 R&D 성과를 공개하고 새해 국방, 농업, 의료서비스 등으로 적용 산업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차량IT, 조선IT 등 5개 센터는 그동안 20건 이상 IT융합 R&D 과제를 상용화했고 30여건의 개발 및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차량IT융합혁신센터(주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지금까지 4건을 상용화했고 현재 4건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10건을 추가 개발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조선해양IT융합혁신센터(주관 현대중공업)는 5개 기술을 개발해 대우조선해양, 세중 등에 공급했다. 관련 국내 특허 출원 11건, SW등록 2건의 성과도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이 사업을 계기로 융합IT 기술 개발과 중소IT기업과의 협력을 전담하는 IT융합사업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건설IT, 섬유IT 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업 확산과 동시에 기존 센터의 IT융합 성과를 높이려면 무엇보다 부처 간 연계협력이 선행돼야 한다.
센터사업 소관 부처는 미래부지만 적용산업 지원 육성 업무는 산업부, 국방부, 농림부 등이 맡고 있다. 필요한 예산 확보는 물론이고 해당 산업군의 대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데는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이 사업 성공의 핵심 요소다.
또 2년 단위 단발성 지원보다는 중장기 지원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개발 후 상용화를 거쳐 실질적 매출이 나오기까지 최단 1년 이상 테스트 및 인증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성우 현대중공업 상무는 “이 사업은 대기업과 IT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은 물론이고 해당 산업의 전체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며 “부처 간 연계협력, 중장기 지원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해양IT융합혁신센터 등 현재 운영 중인 3개 센터는 내년 초 민간자율 IT융합협의체를 구성해 융합IT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과제 기획, 참여 중소IT기업 간 교류를 추진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표-5개 산업IT융합혁신센터 현황
자료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