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홍순만, 이하 철도연)은 13일 철도연에서 초경량 미래철도 부품·소재 원천기술을 개발을 위한 융복합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난연 마그네슘 합금을 적용하는 초경량 미래철도 부품소재 연구 및 기술 개발 △신교통 기술 개발을 위한 철도분야 신소재 연구 △연구성과 창출을 위한 융복합 연구 추진 등이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1/5, 알루미늄 합금의 2/3 정도로 가볍다. 하지만 강도는 낮고, 화재 발생 위험이 있어 그동안 철도 차량의 소재로 쓰이지 못했다.
재료연과 철도연은 이번 융복합 연구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 강도는 150% 이상, 발화 온도는 기존 550℃에서 750℃로 200℃ 이상 높여, 강도와 화재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가볍고 견고한 철도차량용 신소재를 개발한다.
신소재를 적용한 철도 차량은 기존 알루미늄 차체보다 30% 정도 가벼워 승객이나 화물의 수송 용량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레일 및 철도 구조물에 대한 하중 감소로 인해 연 10억 원, 10년간 100억 원의 레일 교체 및 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빈번한 도시철도차량에 적용하면 200억 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강석봉 재료연구소장은 “재료연이 심혈을 기울여 연구개발한 난연 마그네슘 합금 핵심 원천기술을 철도연과 함께 철도 분야에 실용화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기쁘다”며 “철도 부품·소재는 물론 철도 차량의 수출 경쟁력까지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