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지역희망박람회]“지역인재 창조적 발상에서 다양한 일자리 창출”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사람-기업 연결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3 지역희망박람회`가 박근혜 정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와 지역발전을 연계한 다양한 시도와 성과로 주목 받고 있다.

박철우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지역희망박람회 첫날 열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포럼` 초청 강연에서 창조경제와 지역발전의 선순환 고리로 `인재 중심의 지역 산업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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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지역사업평가원이 마련한 `희망이음 토크쇼`에서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기업 CEO와 지역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전국LINC사업단협의회(회장 이계형)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포럼에서 박 교수는 “새정부 창조경제와 지역발전의 연계성은 지역 인재의 창조적 발상에서 나온 비즈니스 모델로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 전제한 후 “자원과 시장, 지리적 환경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역발전 계획과 정부 지원정책이 수립돼야 하며,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두 번째 초청 강연자로 나서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 통해 거둔 성과가 오스템임플란트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수년간 국산 치과임플란트 임상연구(부산대), 인체피로시험(인제대), 정밀 가공기술 자문(동명대) 등 지역 대학과 다양한 기술협력을 추진했다. 또 부산대, 동아대, 동의대 등 대학 내 장비를 활용해 자사 제품 테스트 등 품질을 향상시켜 왔다. 동시에 연구 및 생산 분야 인력의 80%를 지역 대학에서 뽑았다.

그 결과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54개국으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매출은 2000억원을 넘어선 2014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지역사업평가원(단장 이희훈)과 동남권 11개 LINC사업단이 마련한 `희망이음 토크쇼`는 지역 대학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인재를 지역 우수기업으로 연결하는 지역 구인구직난을 동시 해소 프로젝트다.

희망이음 프로젝트 참여기업인 스틸플라워의 김병권 대표는 이날 유지경성(뜻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 교학상장(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함) 등 명언에 빗대어 스틸플라워의 창업부터 공장 착공, 중국에서 받은 첫 주문 등 회사 성장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는 학생들에게 “해외 여러 나라에는 경영인은 물론 직원까지 대대로 이어지는 100년 이상 된 기업이 많다는 점이 부러웠다”며 “직원과 그 가족까지 행복하게 일하며 기업과 직장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작지만 알차고 강한 기업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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