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경영대상]기업부문 대상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대표 김기남)는 세계 평판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24.5%로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가 확보한 특허로 활발한 라이선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 보유도 세계 1위로 올해 초 기준 미국 특허 1만건 이상을 획득했다. 미국에 특허매입전문회사 인텔렉추얼키스톤테크놀로지(IKT)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특허 선점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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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출시 전 관련 특허를 철저히 검색·분석해 사업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내 발명의 날, 발명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특허 창출 전담조직을 구성해 특허경영에 힘쓰고 있다. 1985년부터 발명보상제를 실시해 지난해까지 72억원 규모를 임직원에게 제공했다. 상시적으로 IP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육성해나가고 있다.

◇골프존

2008년부터 지식재산(IP) 전담인력을 확보한 골프존(대표 김영찬)은 직무발명 보상제 도입으로 특허출원을 독려했다. 지난해까지 국내 112건, 해외 114건 특허 획득으로 독자적인 특허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허 등록·기술사용화에 성공한 골프존 비전 센서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은 의료·국방·스포츠 등 ICT산업을 포함한 전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기술 확장성에 따른 사회 경제적 영향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국민 건강 증진,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 등 국민 생활 전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2700억원 매출을 이뤄내는 등 스크린골프계 국내·해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진영지앤티

진영지앤티(대표 이영학)는 25년 이상 가전·응향기기 진동판 부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진동판 시장 선두기업으로 국내외 출시 휴대기기 진동판의 대부분을 공급할만큼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다. 슬림 스피커 매출만 지난해 652억원 수준이다.

2002년 세계 최초 고성능 슬림 스피커를 개발해 주요국 특허권을 확보하고 상용화해 TV와 모바일기기 슬림화에 기여했다. 2004년 기업혁신연구소를, 2007년 부품 소재 전문기업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한 진영지앤티는 지금까지 스피커 분야 핵심 특허 24건을 확보한 상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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