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희망박람회` 27일 개막 … 3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려

`2013 대한민국 지역희망박람회`가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 30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7명의 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 12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했다.

Photo Image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2013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혁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끈 성공사례는 많다”며 “자치단체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발전계획을 주도하면 정부는 맞춤형 지원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지역희망박람회는 중앙과 지방의 소통, 지역 간 협업체제를 강화해 지역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희망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부산광역시 등 17개 광역지자체,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12개 중앙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정책 종합행사다.

올해는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을 슬로건으로 전시회, 콘퍼런스, 지역발전 우수사례 등 새 정부의 지역발전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산업과 경제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 행사와 달리 지역산업은 물론이고 지역 교육과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전시 분야를 확대했다.

전시회는 17개 지자체의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지식콘서트, 체험관 등 주민참여마당이 함께 마련돼 일반인 누구나 쉽게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광안대교를 형상화한 부스에서 부산의 지역발전 사업 성과와 비전을 전시 소개한다. 부산의 투자환경을 알리기 위한 외국인투자설명회와 `창조경제시대의 지역전략산업`을 주제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전라북도는 국정기조에 전북의 복지, 문화, 산업을 담은 `전북을 담다`를 주제로 전북의 행복(국민행복), 전북의 향기(문화융성), 전북의 희망(경제부흥)을 제시하고 있다.

박람회 기간 중에 코트라는 중국, 일본 등 7개국 41개사가 참가하는 외국인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측면 지원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