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유망 바이어들이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SW)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해 방한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IT비즈니스 미팅 인 서울` 행사에서 국내 SW 기업과 동남아 바이어 간 비즈니스 미팅이 대대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의 국내 중소 IT·SW기업의 동남아 시장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바이어는 태국, 베트남, 미얀마 소재 유망 IT서비스 업체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바이어들은 22일까지 국내 기업들과 심층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또 국내 기업들의 대표 고객 사례도 직접 방문한다.
이번 미팅에 참여하는 국산 기업은 비아이매트릭스, 마크애니, 유니닥스, 토마토시스템 등 10여 개사로 구성된 `동남아 IT수출 컨소시엄` 기업들이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시장조사 및 타깃 바이어 발굴 등 사전 마케팅 활동을 추진했다. 9월 말에는 동남아 3국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한차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한국정보산업엽합회는 “동남아 IT수출 컨소시엄 참가업체들의 해외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